천식이란 폐 속에 있는 기관지가 약화된 상태로, 기관지가의 통로가 좁아져 숨이 차고 기침을 심하게 하는 증상을 나타내는 병을 말하는데, 기관지의 알레르기 염증 반응 때문에 발생하는 알레르기 질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소아 청소년층과 40세 이후 성인에서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천식은 치료비 등의 직접적인 의료비뿐 아니라 결석, 결근, 일상생활 장애 등을 일으켜 사회 경제적 부담이 큰 질병입니다.
이런 증상들은 지속적으로 나타나며 유전적 요인 및 환경적 요인이 합쳐져서 나타나며, 공기가 통하는 기관지의 염증으로 기관지 점막이 부어오르며, 기관지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면서 기관지가 막혀 숨이 차게 됩니다.
천식을 유발하는 요인으로는 크게 원인 물질과 악화 요인으로 뷴류가 됩니다. 이때 원인 물질을 알레르겐(allergen)이라고 하는데, 대표적인 알레르겐은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동물 털이나 비듬, 바퀴벌레, 식품, 약물 등이 있으며, 대표적인 악화 요인은 감기, 담배연기와 실내오염, 대기오염, 식품첨가제, 운동 등 신체적 활동, 기후 변화, 황사, 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
천식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천식을 발생시키고 악화시키는 원인인자와 악화인자를 회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
약물요법
① 질병 조절제
• 스테로이드: 대표적인 질병 조절제(항염증제)로 흡입용과 경구용으로 구분됩니다. 스테로이드제는 세포막의 인지질대사에 관여하는 효소를 억제하지만, 경구용 스테로이드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혈당/혈압 상승, 체중 증가, 골다공증, 위궤양 등과 같은 다양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류코트리엔 조절제
- 천식 환자의 폐기능을 좋게 하며 증상 발작 횟수와 항진제의 사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몬테루카스트, 프란루카스트 성분의 약품이 있습니다.
• 테오필린계 약물
- 기관지 확장제로 하루 1-2회 용법으로 복용 가능합니다.
- 최근에는 부작용과 낮은 효능 때문에 일차 치료제보다는 추가 보조제로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 전신 스테로이드제
- 다른 약물로 천식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 경구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필요에 의해 심한 급성악화 시 증상 완하제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② 증상 완화제
• 속효성 흡입용 베타 2 항진제
- 천식의 급성악화에 일차적으로 선택되는 약제이며, 기도 평활근의 긴장도를 변화시켜 폐기능을 개선하는 약제입니다.
- 살부타몰, 프로카테롤 등이 사용됩니다.
• 항콜린성 기관지 확장제
- 베타-2 교감신경 수용체를 자극하여 기도평활근수축을 억제하는 약제입니다.
- 티오트로피움, 아클리디니움, 유메클리디늄 등 성분의 약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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